심사총평

안녕하십니까. 이번 반도체 혁신 페스티벌, SIF 2023 행사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중앙대학교 창의ICT공과대학 소속의 심용입니다.

올해 두 번째를 맞은 Semiconductor Innovation Festival, 줄여서 SIF 행사에는 총 45개의 작품이 제출되었고, 83명의 학생분들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. 작년 대비 많은 수의 작품이 접수되었고, 에세이 부문에도 출품된 작품의 개수가 증가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

심사위원장으로서 작품을 검토하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정말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 및 작품이 제시되었다는 점입니다. 특히,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서, 우리의 일상 생활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, 간단하지만 기발한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었습니다. 또한 사회 주요 이슈에 대한, 학생 분들의 관심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볼 수 있는 작품들도 다수 제출되었습니다. 에세이 부문에서는 현재 우리 나라의 반도체 산업 구조가 갖고 있는 문제점이나,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현 정부의 노력 등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.

올해 SIF 2023 행사에서는 작년과 비교하여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습니다. 지난 대회에서는 작품 부분에 출품한 팀들의 대부분은 단일 대학 출신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. 그러나, 이번 대회의 경우 총 18개의 팀 중 4개의 팀이 다양한 대학의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. 이는 혁신 ‘공유’ 대학이 가지고 있는 취지에 딱 맞는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.

마지막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서 본 행사를 빛내 주신 학생분들, 그리고 혁신공유대학 사업을 이끌어가는 사업단장님들, 열심히 맡은 바 책임을 다하시는 참여교수님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. 지금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모여서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을 이끌어가는 초석이 되리라 확신하면서, 심사 총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

POLARIS SIF 2023 심사위원장
중앙대학교 심용 교수

※ 수상작의 개별 심사평은 해당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