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사총평

안녕하세요. 심사위원장을 맡은 중앙대학교 창의ICT공과대학 심용입니다.

벌써 네 번째 개최되고 있는 혁신융합대학 SIF 행사에 항상 좋은 작품/아이디어/에세이를 제출해주신 학생분들, 그리고 인재 양성에 늘 힘써 주시는 참여대학 교수님들, 그리고 행정 선생님들께 제일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.

이번 대회에는 총 28편의 작품, 31편의 아이디어, 그리고 27편의 에세이가 제출되었으며, 규모 면에서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. 또한, 이번 대회에서 특이한 점은, 본 컨소시엄의 주된 테마인 차세대반도체에 걸맞게 반도체 공정 및 소자, 회로 설계, 그리고 시스템 설계와 같은 매우 전문적인 분야에서 많은 편 수가 제출되었다는 점입니다.

작품 부문에서는 약 40%, 그리고 아이디에 부문에서는 절반을 넘는 편수가 이에 해당합니다. 여기에는 초소형 광원을 직접 제작해서 특성을 측정한 작품에서부터, 전자산란 효과를 활용한 Field Effect Transistor, Buried Channel Array Transistor 와 같은 작품이 해당됩니다. 이 외에도 microprocessor 및 software를 동시에 사용하여 일상 생활에 적용 가능한 작품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

에세이 부문에서도 역시 차세대반도체 기술에 집중한 내용들이 다수였으나, 이 외에도 작품 및 아이디어 부문에서 쉽게 다룰 수 없는 인문학적 소양이 가미된 에세이들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.

이렇게 소자, 공정, 그리고 시스템 설계에 집중된 작품 및 아이디어의 배출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. 해가 갈수록 차세대반도체 기술을 학습한 전문적인 인력들이, 수준 높은 작품과 아이디어,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은 바로 본 대회가 추구하는 바이고,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이러한 행보가 본 사업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, 그 이후로도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면서, 심사 총평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
POLARIS SIF 2025 심사위원장
중앙대학교 심용 교수

※ 수상작의 개별 심사평은 해당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